답답한 재미, 듀 데이트

코미디 장르로 볼만한 작품이 없나 탐색하다가 눈에 들어온 듀 데이트,

아이언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더 행오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자흐 갈리피아나키스가 주연으로 출연한 작품으로 출연진을 살펴보니

조금은 언밸런스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원래 크게 유명했던 작품이 아니라

기대반 걱정반으로 보게되었습니다.

듀데이트의 시작은 피터(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아이가 태어날 것 같다는

아내의 전화를 받게 되면서 시작합니다.

바로 공항으로 비행기를 타러 가지만 그곳에서 에단(자흐 갈리피아나키스)와

마주치게 되고 일이 이상하게 꼬여서 결국에 비행기를 못타게 되죠.

설상가상으로 지갑과 신분증까지 없어져서 난감해하고 있는 와중에

그의 곁으로 에단이 차를 몰고 다가와 LA까지 같이 동행하자고 제안을 하죠.

그리고 둘간의 울화통터지는 여행이 시작됩니다.

듀 데이트를 한마디로 표현을 하자면 위에도 거론했듯이 울화통이라는

단어가 딱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에단의 이상한 행각들은 피터뿐만이 아니라 시청자들도 정말 답답하고

열이 받게 만드는 특이한 능력을 갖고 있죠.

사실 극중에서 피터도 많이 열받아 했지만 그정도 참은 것도 상당히

용자라는 생각이 들었고 정말 다른 사람이였으면 극단적으로까지 가지

않았을까 예상합니다.

어처구니 없어서 웃음이 나오는 수준에서 도가 지나쳐서 인상을 찌푸리게

할 정도로 너무했다라는 느낌이 계속 오더라구요.

코미디를 보면 조금 개운해야되는데 듀 데이트는 조금 껄적지근한 맛이

많이 남아있는 애매한 코미디라고 결론을 내리고 싶네요ㅎ

제가 이쪽 장르는 조금 눈이 낮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별로라는 느낌이

강해서 개인적으로 점수를 주자면 10점 만점에 5점을 주고 싶습니다.

배우가 좋아서 보는 분들은 한번 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본 포스팅은 파트너스 활동으로 일정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